샤오미 미밴드6 출시, 기능과 가격은?

스마트폰 알람을 편하게 받고 싶은 분들이 스마트워치를 알아보시지만, (특히 애플워치는 더더욱) 가격적인 부분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는 분들의 경우에는 '이게 정말 이 돈 주고 사면 잘 활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래서, 가격적 부담이 낮은 입문용 격인 스마트밴드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스마트밴드 시장은 샤오미 미밴드가 독식하다시피 했습니다. 압도적인 가성비로 시장을 평정했는데요, 최근 삼성에서 샤오미 미밴드 대항마로 갤럭시 핏을 새로 내놓긴 했지만, 여전히 샤오미 미밴드가 인지도가 높은 건 사실입니다. 

특히, 그동안 미밴드의 큰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되어왔던 "충전방식" 문제가 미밴드5에 와서 크게 개선되면서, 점점 완성체가 되가는 모습입니다.

 

샤오미-미밴드6

 

이번에 샤오미에서 이러한 미밴드5의 후속작, 미밴드6를 출시하였습니다. 샤오미 mi 11 프로와 mi 11 울트라 공개와 함께 공개되었는데요, 오늘은 샤오미 미밴드6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샤오미 미밴드6 디자인

 

샤오미-미밴드6

미밴드5 대비 미밴드6의 디자인적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 기존 미밴드5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괜찮기 때문에 큰 변화 없이 출시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포인트는 바로 "풀스크린 디스플레이" 입니다. 기존 미밴드 시리즈의 약점 중 하나인 작은 디스플레이로 인한 답답함이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로 해소되었습니다. 

 

2. 샤오미 미밴드6 기능 가격

 

샤오미 미밴드6에 풀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326ppi가 적용되어 전작보다 훨씬 더 가독성과 선명함이 개선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밴드6 화면 밝기는 450니트까지 올라가서, 야외에서도 불편함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착용하고 운동을 시작하면 바로 운동 추적을 하는 기능도 탑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갤럭시 워치나 애플워치에서는 이미 지원하는 기능이긴 하다만, 미밴드가 저가형임을 감안했을 때 상대적 강점이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샤오미 미밴드6는 혈중산소 포화도 측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밴드6 배터리는 샤오미 발표에 의하면 1회 충전으로 최대 14일 사용으로,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실사용에서는 미밴드5보다는 적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리적으로 배터리 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아닌 이상에는,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센서도 늘어났는데 전작과 배터리 소모량이 비슷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미밴드6-가격(유럽버전)

가장 중요한 샤오미 미밴드6 가격은 중국 내수용기준으로 일반 모델이 230위안이고, NFC 버전이 280위안입니다. 

유럽 버전(글로벌 버전)은 44.99유로인데 한화로 환산하면 5만원 대이네요. 

국내 정식발매하면 58,000원 ~ 65,0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전작보다는 다소 비싸지긴 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이고 입문하기 부담없는 가격인 건 부정할 수 없어 보입니다. 

 

미밴드6

 

애플워치를 이미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좀 더 라이트하고 가벼운 스마트밴드에 눈이 가는 계절이 오고 있어서 그런지 샤오미 미밴드6 국내 정식 발매가 빨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