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닭갈비 맛집 : 통나무집 닭갈비

시국이 여행 다닐 시국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답답함에 방역수칙 준수하면서 국내여행 다니시는 분들이 요즘 많은 것 같습니다.

저번 휴일을 이용해서 강원도를 1박2일로 다녀왔는데요, 올라올 때 춘천에 들러서 닭갈비를 먹고 왔습니다.

춘천 갈 때 마다 '어디로 가지?' 고민 1도 없이 매번 가는 춘천 닭갈비 맛집, 통나무집 닭갈비입니다.

소양강 댐을 가는 길에 삼거리가 하나 있는데요, 여기에 여러 광고들과 함께 통나무집 닭갈비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춘천 닭갈비 맛집 통나무집 닭갈비는 본관(+별관)은 철판닭갈비, 2호점이 숯불닭갈비고요 최근 갔더니 3호점도 생겼는지 생기는지 그런 것 같습니다.

단순히 돈이 많아서 처음부터 크게 크게 확장하는 게 아닌, 정말 맛있어서 장사 잘되서 그 돈으로 확장하는 느낌입니다.

통나무집닭갈비 본관입니다. 주차장이 꽤 넓은데 , 그리고 오후 2시경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통나무집 닭갈비 메뉴입니다. 벽에 메뉴판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주문표에 있는 메뉴를 찍었습니다.

역시 메인은 닭갈비와 막국수입니다. 메뉴가 많지 않아서 정말 닭갈비 하나로 승부하는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포장도 당연히 되고, 전국에 택배서비스로도 구매가 가능하더라구요. 몰랐는데 찾아보니 인터넷쇼핑몰이 아예 하나 있더라구요.

춘천 닭갈비 맛집 원탑 통나무집닭갈비 입니다. 2인분을 시켰는데요, 양은 적지도 과하지도 않은 적당한 양입니다.

밑반찬은 소소한 편입니다. 동치미 국물과 열무김치, 쌈채소가 전부입니다.

근데 이 동치미국물하고 열무김치가 꽤 맛있습니다. 외부 식당에서 어지간하면 김치 안먹는 와이프가 맛있다고 잘먹네요.

닭갈비가 다 익었습니다.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는 몇 년 전부터 춘천 올 때마다 들르는 곳이기 때문에,

그 맛을 알기 때문에, 맛에 대한 의심은 1%도 없습니다.

한 마디로, 여태껏 살면서 먹은 닭갈비 중에는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아기를 위해서 시킨 감자부침입니다. 심심하고 담백한 감자 고유의 맛입니다.

감자전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 입니다. 사진부터 찍었어야 하는데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다가 번뜩 생각이 나서 급하게 샷.

통나무집 닭갈비는, 닭갈비 맛은 가히 전국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보다 더 미치게 맛있는 게 바로 이 막국수입니다.

작년 춘천 왔을 때 '막국수나 한사발 먹어볼까?' 하고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서 3그릇 시켜서 다 먹고 왔습니다.

솔직하게 이 집 볶음밥은 그렇게 맛있는 편은 아닙니다. 정확히는, 볶음밥도 먹을만 하지만 닭갈비가 압도적으로 맛있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테지요.

근데 이 막국수는 정말... 막국수 전문점 간판을 내걸고 하는 웬만한 막국수집 보다 맛있습니다.

담백하면서도 간이 적절히 되어 있고, 매콤새콤달콤의 정확한 교집합+물이 전혀 안먹히는 슴슴함이 완벽합니다.

이번에는 감자부침까지 시켜서 배부를거 뻔히 알면서도, 이 막국수의 맛을 알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한 그릇 시켰습니다.

춘천 닭갈비 맛집 통나무집닭갈비이지만, 막국수 맛집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통나무집닭갈비 4호점은 통나무집막국수 로 해도 될 정도입니다.

탄수화물이 없으면 또 서운하니 개운하게 볶음밥까지 먹고 마무리.

통나무집닭갈비 본관 뒷편에는 카페도 있습니다. 닭갈비 부지 안에 있는 걸 보니 같은 사장님 가게인 것 같습니다.

(통나무집닭갈비 사장님은 돈을 얼마나 버신겁니까...ㄷㄷㄷ 그래도 인정! 맛있으니까)

춘천 닭갈비가 생각나셔서 춘천으로 드라이브 가신다구요?

소양강 댐도 보고 오실 계획이세요?

춘천 가셨는데 닭갈비 드시고 가셔야죠?

닭갈비는 고민없이 통나무집닭갈비입니다.

가서 드셔보시면 제가 왜 이렇게 물고빨고 칭찬하는지 아실겁니다.

* 저 이집 자식도 아니고, 제돈 주고 사먹은 지나가는 행인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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