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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팔소곱창 솔직 후기 : 진심 최고

by ※정책풀이전문 2021.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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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팔소곱창 솔직 후기

 

작년부터 시국이 시국인지라 외식 빈도가 확 줄었습니다. 자연히 배달음식에 의존하는 횟수가 늘게 되죠. 

근데 배달음식도 자꾸 먹게 되면 어느 순간 질리기도 하거니와, 결정적으로는 배달 음식으로는 채울 수 없는 메뉴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메뉴 중 하나가 바로 '곱창'입니다. 

 

온라인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마치 아이돌 콘서트 내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 구하기 만큼 어렵다는 소팔소곱창 이라는 곱창이 있다 하여 곱게팅에 도전하였으나 실패.. 눈물을 머금고(?) 좀 더 비싸지만 한우인 소팔소곱창 한우곱창을 구매하여 먹어봤습니다.

소팔소곱창,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는건지 궁금했습니다.

 

 

소팔소곱창 솔직 후기

 

소팔소곱창

소팔소곱창 한우곱창을 한 팩 주문하였습니다. 한 팩은 400g이어서 음식점 기준으로는 2~2.5인분 정도 되는 양입니다. 잡다한 야채 등 일절 없고 오로지 곱창과 아이스팩만 스티로폼 박스에 담겨 배송되었습니다. 

 

사진이 좀 누렇게 나왔네요.. 실제로는 저렇게 누렇진 않습니다. 뽀얀 편이며, 식용유 두르지 않고 찬물 해동 1시간 정도 한 후에 바로 후라이팬에 투하!

소팔소곱창

왜 온라인에서 소팔소곱창이 난리가 났는지, 곱창을 어느 정도 굽고 난 후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보니 단번에 알아챘습니다.

안에 곱이.... 대박입니다. 벌써 입에 침이 고입니다.

설명에도 나와있었는데, 초벌이 되어서 오기 때문에 너무 바짝 안 구우셔도 됩니다. 다만 저는 원래 좀 바짝 구운 걸 좋아하기 때문에 좀 더 구웠는데요. 

소팔소곱창은 이상하게 구워도 기름이 막 사방팔방 생각보다 많이 튀지 않았습니다. 전에 다른 곱창 구울 때는 곱도 별로 없는데 기름만 온 사방에 다 튀고..먹는 것보다 치우는 게 더 일이었는데 얘는 확실히 기름이 덜 튀고, 곱창굽는 냄새도 아주 심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럼 중요한 맛은 어떻냐구요? 

 

진짜로.. 제가 여태껏 먹은 맛집에서 먹은 곱창 + 집에서 해먹은 곱창 + 시켜먹은 곱창 등등 모든 곱창 먹었던 기억 다 합쳐서 

세손가락 안에 듭니다. 

소팔소곱창은 400g 가격이 음식점에서 400g 먹는 것과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그럼 음식점가서 사먹지 뭐하러 사먹냐?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근데 진짜 소팔소곱창은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진짜 지대로인 곱창입니다. 

 

저 여기 직원이나 사장 이런거 아닙니다. 맛있는 건 맛있다고, 맛없는건 맛없다고 하는 게 블로거로써의 사명(?)이죠. 

진짜 맛있습니다. 후회 없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곱게팅 또 준비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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